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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승이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이건 뭐지?

2012. 6. 22. 01:50
태어난지 717일의 예승이가 부쩍 질문이 많아졌다
다시말함 23개월의 어린이.
드디어 온건가 모야 시즌이...^^;
잘 발음도 안되면서 "떠지? 뻐지?"(머지?) 그러면서 작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며 이런다
물을때마다 대답해줬더니 숫자와 알파벳도 좀 알고 단어도 좀 말한다^^ 신통! ㅋ 그냥 대답해준건대 그러면서 외운듯^^
예전부터 좋아하던 일! 칠! 을 시작으로 육! 팔! 이! 등을 아는것같다 더 아는것 같긴한데 검증이... ㅋ
전엔 물(우유를 포함한 물) 바압(빱) 빠(빵) 까까(과자) 치이(치즈) 까꾸(까꿍) 쿵 등을 했는데
요즘은 이걸 비롯해서 멍멍 꽈꽈(꽉꽉) 바아나(바나나) 따기(딸기) 유우(우유) 차 기차 태찌(택시) 하쯔(하트) 바지 앙마(양말) 등등 급격히 늘고있다
기특하기도 하고 신기하기도하고^^
웃긴건 이런걸 하면 기특해한다는걸 아는지 혼나다가도 느닷없이 칠! 육! 멍멍! 등을해서 혼나다가 어이가 없어서 웃어버린다는거 ㅋㅋㅋ
동요불러주면
우리모두 다같이 손뼉을! 하면서 손뼉칠줄알고 발을 쿵 할줄알고
생일축하노래하면 손벽치다 사랑하는예승이~ 하면 자신의 얼굴이나 머리를 감싼다 끝나고 촛불도 후~~
이거보고 어찌나 기특하던지 ㅋㅋ
안알려줬는데 응용했다는게 넘 기특했다는^^
에승이가 기분좋거나 신나면 쿵쿵 하면서 들이받아서 좋고 신나면 사랑해요 하면서 쓰다듬어주거나 안아주고하는거야 했더니 생각났나보다
완전신기! ㅋㅋ 다른 꼬마가 그랬으면 와아~ 했을텐데 울 예승이가 그러니 완전 신통방통!! ㅋㅋ

부쩍 책읽어달라조르고 콧바람나서 나가자 조르고^^
멍멍이와 오리를 아주 좋아라하면서
타요와 호비를 말하면 "으하하하하" 하면서 광분하시는 김예승어린이 이뿌다!
다만 밥을 좀 잘 먹어줬음 하는 바램이 간절하지만 머 크면 먹겠지라는 바램으로 기다린다^^*

아들! 사랑해~~^0^*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육아는 어렵다...
매번 생각하고 또 생각하고 어떻게 해야 잘 하는건지 생각하지만.. 어렵다.
예승이가 커감에따라 더 어렵다.
예승이가 울고 때부릴때도
장난을치고 좋아라할때도
밥을 안먹으려할때도
같이 놀아줄때도
매번 어렵다....

마음도 몸도 어렵다..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Posted by 알 수 없는 사용자


전쟁터(?)로 나서기전 예승이에게 오늘 잘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중^^




" 엄마 왈 : 자~ 오늘 어린이날이니까 재미있게 잘 보내보자^^ "




" 예승이 왈 : 하는거 봐서요, 생각좀 해볼게요^^ㅎ "




" 아빠 왈 : 자꾸 그러면 호랑이 아저씨 한테 이를꺼야 ㅎㅎ "




그나마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곳에서는 유모차를 위해 이용!
문제는 대공원 도착 이후부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유모차를 들고 계단으로 이동했다는;;;




" 예승이 왈 : 오늘 무슨 날인가~ 날씨는 좋은것 같은데,, 어디가는거지?? "




" 예승이 왈 : 근데 나 오늘 계속 유모차에 앉아가야되요?? 안아주면 안되나,,,쩝 "




" 예승이 왈 : 엄마, 나 슬슬 귀 가려우려고 해요.. 나 귀 가려우면 졸리는데... "




" 예승이 왈 : 오늘 어디 좋은데 간다 했으니, 잠 안오게 스트레칭이나 해야지~~ "




" 예승이 왈 : ㅎㅎㅎㅎ 날씨 좋고, 기분도 좋고~ "




" 예승이 왈 : 엄마! 근데 전철 언제 와요;;; 한참 기다렸는데 아직도 안가??"
"엄마 왈 : 미안;;; 아까 겨우 엘리베이터 타서 플랫폼에 올라왔더니 반대쪽이 아니겠니 ㅡㅡ "

그렇다,, 겨우 전철타러 올라왔더니 반대쪽으로 올라와버렸던 것이다 ㅡㅡ;;;




" 예승이 왈 : 흐음,, 시작부터 심상치 않아; 이거 엄마, 아빠 믿고 가도 되는건가 몰라 "




" 예승이 왈 : 그래도 한 번 믿어볼테니 가 보자구요~~~ "




" 예승이 왈 : 드디어 전철 탑승!! "




" 예승이 왈 : 잊어버릴게 따로 있지, 세상에.. 엄마가 장난감 하나도 안 챙겨 왔네; 이거나 갖고 놀아야지 "




" 예승이 왈 : 장난감도 안가져오구,,, 나 오늘 기대치에 못 미치면 울어버릴꺼에요! "




" 아빠 왈 : 이거 새로 구한 장난감이야~ 갖고 놀아^^ "
" 예승이 왈 : 어?? 이거 처음 보는거네?? 어린이날 선물이에요? "
" 아빠 왈 : 그... 그래...^^;; "




사람 정말 많죠???




어린이날 장사는 대목을 맞았네요 ㅎ




역시 뽀통령이던가,, 어딜가도 뽀로로 세상~^^;




예전에 어린이날 TV 뉴스를 보며
"사람 많을게 뻔한데 뭐하러 어린이날 대공원을 가지?"
이랬는데,,,

왜 가게 되는지 알게 됐다^^;;




어린이날 선물로 엄마 혼자 선물 획득! ㅋ;;;






대공원 도착해서 첫 느낌은,,,
올라 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대체적으로 밝은데 비해
내려 오는 사람들의 얼굴은 @#$%^%$@$@^




마음 같아서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 인파로 일단 걸어감!




자율적인 공연인가?
어쨌든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함^^
확실히 아이들은 타악기에 관심이 많다는,,,,






우리는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며 말하기를,
" 어른 반, 아이 반" 이라 부른다;




" 엄마 왈 : 예승아, 여기가 동물원이야~ 친구들도 많고, 동물들도 많으니 재미있게 보내자~ "
" 예승이 왈 : 응~ 근데 나 배고파 "
"엄마 왈 : 어.. 그.. 그래... "

결국 동물원 입장하자마자 수유실부터 --




그래도 이 분들은 양호한편,
동물원 곳곳에 사람들이 신문지나 돗자리만 깔고 그냥 다 드러누웠다;;




참고로 대부분 유모차는 아빠가 끌었으나, 사진 찍을때만 엄마가^^;ㅋㅋㅋ
(아빠 왈 : 사실 입니다)




" 예승이 왈 : 엄마,,, 나 답답해. 업고 가면 안되?? "




" 예승이 왈 : ㅋㅋㅋ 드디어 업혔다! "




" 예승이 왈 : 업히고 나니 놀게 많네~ 여기 검은건 뭐지? ㅎ "




" 예승이 왈 : 햇볕은 따사롭고, 잠은 솔솔 오려는데.. 아까우니 눈 부릅떠야지! "




" 엄마 왈 : 예승아~~~ 오늘 협조 잘 해라^^ "




" 예승이 왈 : 엄마, 쟤는 뭐야?? "
" 엄마 왈 : 카피바라라는 건데,, 흠... 큰 쥐?? "




슬슬 졸린 예승이,,
잠시 얼굴 파묻어 버림;;;



>>> 계속해서 2편으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김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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