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G main image
예승이의 좌충우돌 육아일기, 지금부터 시작됩니다!


전쟁터(?)로 나서기전 예승이에게 오늘 잘 협조해달라고 요청하는 중^^




" 엄마 왈 : 자~ 오늘 어린이날이니까 재미있게 잘 보내보자^^ "




" 예승이 왈 : 하는거 봐서요, 생각좀 해볼게요^^ㅎ "




" 아빠 왈 : 자꾸 그러면 호랑이 아저씨 한테 이를꺼야 ㅎㅎ "




그나마 엘리베이터를 탈 수 있는 곳에서는 유모차를 위해 이용!
문제는 대공원 도착 이후부터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유모차를 들고 계단으로 이동했다는;;;




" 예승이 왈 : 오늘 무슨 날인가~ 날씨는 좋은것 같은데,, 어디가는거지?? "




" 예승이 왈 : 근데 나 오늘 계속 유모차에 앉아가야되요?? 안아주면 안되나,,,쩝 "




" 예승이 왈 : 엄마, 나 슬슬 귀 가려우려고 해요.. 나 귀 가려우면 졸리는데... "




" 예승이 왈 : 오늘 어디 좋은데 간다 했으니, 잠 안오게 스트레칭이나 해야지~~ "




" 예승이 왈 : ㅎㅎㅎㅎ 날씨 좋고, 기분도 좋고~ "




" 예승이 왈 : 엄마! 근데 전철 언제 와요;;; 한참 기다렸는데 아직도 안가??"
"엄마 왈 : 미안;;; 아까 겨우 엘리베이터 타서 플랫폼에 올라왔더니 반대쪽이 아니겠니 ㅡㅡ "

그렇다,, 겨우 전철타러 올라왔더니 반대쪽으로 올라와버렸던 것이다 ㅡㅡ;;;




" 예승이 왈 : 흐음,, 시작부터 심상치 않아; 이거 엄마, 아빠 믿고 가도 되는건가 몰라 "




" 예승이 왈 : 그래도 한 번 믿어볼테니 가 보자구요~~~ "




" 예승이 왈 : 드디어 전철 탑승!! "




" 예승이 왈 : 잊어버릴게 따로 있지, 세상에.. 엄마가 장난감 하나도 안 챙겨 왔네; 이거나 갖고 놀아야지 "




" 예승이 왈 : 장난감도 안가져오구,,, 나 오늘 기대치에 못 미치면 울어버릴꺼에요! "




" 아빠 왈 : 이거 새로 구한 장난감이야~ 갖고 놀아^^ "
" 예승이 왈 : 어?? 이거 처음 보는거네?? 어린이날 선물이에요? "
" 아빠 왈 : 그... 그래...^^;; "




사람 정말 많죠???




어린이날 장사는 대목을 맞았네요 ㅎ




역시 뽀통령이던가,, 어딜가도 뽀로로 세상~^^;




예전에 어린이날 TV 뉴스를 보며
"사람 많을게 뻔한데 뭐하러 어린이날 대공원을 가지?"
이랬는데,,,

왜 가게 되는지 알게 됐다^^;;




어린이날 선물로 엄마 혼자 선물 획득! ㅋ;;;






대공원 도착해서 첫 느낌은,,,
올라 가는 사람들의 얼굴은 대체적으로 밝은데 비해
내려 오는 사람들의 얼굴은 @#$%^%$@$@^




마음 같아서는 코끼리 열차를 타고 싶었지만, 엄두가 나지 않는 인파로 일단 걸어감!




자율적인 공연인가?
어쨌든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함^^
확실히 아이들은 타악기에 관심이 많다는,,,,






우리는 이 많은 사람들을 보며 말하기를,
" 어른 반, 아이 반" 이라 부른다;




" 엄마 왈 : 예승아, 여기가 동물원이야~ 친구들도 많고, 동물들도 많으니 재미있게 보내자~ "
" 예승이 왈 : 응~ 근데 나 배고파 "
"엄마 왈 : 어.. 그.. 그래... "

결국 동물원 입장하자마자 수유실부터 --




그래도 이 분들은 양호한편,
동물원 곳곳에 사람들이 신문지나 돗자리만 깔고 그냥 다 드러누웠다;;




참고로 대부분 유모차는 아빠가 끌었으나, 사진 찍을때만 엄마가^^;ㅋㅋㅋ
(아빠 왈 : 사실 입니다)




" 예승이 왈 : 엄마,,, 나 답답해. 업고 가면 안되?? "




" 예승이 왈 : ㅋㅋㅋ 드디어 업혔다! "




" 예승이 왈 : 업히고 나니 놀게 많네~ 여기 검은건 뭐지? ㅎ "




" 예승이 왈 : 햇볕은 따사롭고, 잠은 솔솔 오려는데.. 아까우니 눈 부릅떠야지! "




" 엄마 왈 : 예승아~~~ 오늘 협조 잘 해라^^ "




" 예승이 왈 : 엄마, 쟤는 뭐야?? "
" 엄마 왈 : 카피바라라는 건데,, 흠... 큰 쥐?? "




슬슬 졸린 예승이,,
잠시 얼굴 파묻어 버림;;;



>>> 계속해서 2편으로 이어집니다.
Posted by 김정훈™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97)
강주영 (12)
육아일기 (19)
끄적끄적 (7)
만들다 (11)
보다!느끼다! (9)
그분!바라보다! (5)
문득.... (4)
콧바람 눈바람 (12)
먹다!즐겁다! (7)
어디서 왔니? (3)
가고싶다! (6)
람지모음(비공개) (0)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달력

«   2024/12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글 보관함

DNS Powered by DNSE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