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승이 왈 : 엄마, 엄마, 진짜 목이 이상한 쟤네는 뭐야 ??? "
" 엄마 왈 : 거북이라는거야,, 저거 하나 타면 물도 건널수 있을지도 몰라 ㅎ "
" 예승이 왈 : 엄마, 나 피곤할려고 해; 입에 거품물은거 봐 "
" 엄마 왈 : 업혀만 있어 놓구선,,,, 피곤하면 자^^ "
" 예승이 왈 : 할머니, 할머니~~ 할머니도 힘들죠? 어린이날 이거 쉽지 않네요 "
" 엄마 왈 : 예승아,,, 할머니 표정 봐라. 너 꿀밤 맞을지도 몰라 ㅎㅎㅎ "
" 엄마 왈 : 저 위에 털 복실복실 있는 애들 보이지? 나무늘보라는 애들인데.. 하루종일 잠만 자~ "
" 예승이 왈 : 나도 그런데??? 쟤네도 그래? "
"엄마 왈 : 으....응;;; "
" 예승이 왈 : 사진 뒤에 누나는 유모차를 타지만, 난 엄마 등에 업쳐 가는 중~~~~~ 부럽지?? "
" 엄마 왈 : 예승아,, 잠깐만 유모차 탈까? "
"예승이 왈 : 그럼, 나 울어버릴꺼야 "
" 예승이 왈 : 여기 정말 신기한거 많네~ "
" 예승이 왈 : 어?? 누구지?? "
흠;;;; 이후 상황은 패스....
" 엄마 왈 : 예승아, 얘네 정말 조심해야되 "
" 예승이 왈 : 왜?? "
" 엄마 왈 : 쟤네 침 뱉거든 ㅎㅎㅎ "
" 예승이 왈 : 도저히 졸려서 안되겠다, 나 잠깐만 눈 붙일게요~ "
" 엄마 왈 : 그래그래~ 푹 자구 일어나 "
" 예승이 왈 : 자구 일어났더니 정신이 몽롱 하네~~ "
" 엄마 왈 : 드디어 집으로~~~~~ "
" 예승이 왈 : 응?? 집에 가는 거야?? "
" 엄마 왈 : 그래도 봄인데, 꽃 사진 하나 찍고 가자 "
아빠의 첫 출현 ㅎㅎ
" 예승이 왈 : 엄마 여기 무지 시원하다 "
" 엄마 왈 : 에어컨이라는걸 틀었거든^^ "
" 예승이 왈 : 안녕~ 너 몇살이니? "
" 누나 왈 : 나 6 살이거든~ 넌 몇살인데? "
" 예승이 왈 : 나 10개월인데? "
" 누나 왈 : 나중에 9살 되면 보자~ (실제 상황) "
" 예승이 왈 : 헤헤헤헤~ "
" 예승이 왈 : 어?? 이거 엄마 아니야? "
" 엄마 왈 : 아니거든 ㅡㅡ "
" 예승이 왈 : 아니면 아니지, 왜 발끈해 ㅎㅎ "
" 예승이 왈 : 오늘 오래간만에 좀 뛰어 볼까~ "
" 예승이 왈 : 나, 심상치 않아.. 기저귀 갈고 가자 "
" 예승이 왈 : 나 이제 다 놀았어~ 집에 갈래 "
" 아빠 왈 : 예승아, 아빠랑 그래도 기념 사진 하나 남기고 가자 ㅎ "
" 예승이 왈 : 내가 한번 웃어줄게^^ "
" 아빠 왈 : 우리 친한 척도 해야지~ "
" 예승이 왈 : 아빠, 얼굴에 땀좀 닦고 하면 안될까?? "
" 예승이 왈 : 역시 어린이날은 힘들어,,ㅎㅎㅎ "
" 예승이 왈 : 이제 가자~~~~~ "
이렇게 예승이의 첫 어린이날 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내년 이맘때면 훨씬 다양한 일들이 준비되어 있겠죠?
어쨌든 좋은 추억들을 많이 남겨주는게 부모로서의 역할이라 생각해봅니다~
몸은 피곤하고 힘들어도, 아이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을 것으로 기쁜 발걸음 해봅니다^^
모든 엄마, 아빠 화이팅입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