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긋기(Drawn to Drawing) 벼르고 별러서 결국 다녀왔다 _ 일찍부터 서둘러 나섰더니 전철 역사를 나서는데 아직은 약간 어두운... _ (안개탓인가;;;) 암튼 왔다! _ 올림픽공원의 가로등들이 전통탈모습을 하고 있었는 참 다양하고 잼있는 표정들... _ 미술관 전경에서도 전시의 일부를 느낄 수 있었다 _
신체를 단련하여 전신이 근육질이 되게끔 한다. 마당, 산, 평야등 어느 곳이나 흙이 있고 양지 바른 곳을 찾아 자리를 정한다. 이 책에서는 가능한 고향으로 가는 것을 권하고 싶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어느 곳이든지 가능하고 심지어는 큰 화분을 이용하는 것도 무방하다. 발을 흙에 묻고 팔을 쳐들어 일정한 자세를 취하되 그 자세는 자신의 성격, 평소 생활자세들을 반영하는 것이 좋다. 이를테면, 곧거나, 굽었거나, 비틀린 자신의 성격을 반영하거나, 또는 평소에 직업상, 습관상 많이 취하던 자세를 응용 할 수도 있다. 그 자세로 움직이지 않고 눈을 감은채 어떠한 말도 생각도 하지 않는다. 사전에 남에게 발치에 물을 부어달라고 부탁하지 않되, 누군가 발치에 물을 부어주면 막연히 행복해 한다. 그러나 그 사람을 기억하지 않는다. 피로와 고통에 대해서도 생각지 않는다.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 밤이 되면 다시 사람이되어 음식물을 섭취한다. 나무로서의 자신에 가능한 한 빨리 익숙해지도록 노력하고, 음식물을 섭취하는 시간을 줄여간다.
김범 <변신술-나무가 되는 법> 중에서
재미있지않은가? _ ㅋㅋㅋ 이밖에 사다리가 되는 법, 에어컨이 되는 법 등 여러가지가 있었다 _ 사람의 상상은 정말~ ㅋㅠㅋ _
미술관이라 그런지 땅의 자갈과 눈가지도 멋스럽게 보였다... _
옆에 페이퍼테이너 뮤지엄도 가보고 싶었지만 시간상 접어야했다 _ 다시 와봐야지~ ^ㅠ^ _
잘긋기(Drawn to Drawing)
2006. 11. 16(목) ~ 2007. 1. 21(일)
드로잉, 그림 또는 무언가를 창조해 내기 위한 시작점 혹은 그 자체로 마침이 되는 표현 수단.
점이거나 선이거나 또는 물질이거나 그 이상의 것으로 드로잉에 대한 고정된 시선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표현 매체로 다양하고 실험적인 작품들을 볼 수 있는 전시가 있다.
소마미술관의 드로잉센터 개관전으로 열리는 ‘잘긋기’가 그것이다.
이 전시는 40명의 작가가 참여하의 드로잉을 바라보는 6개의 시선을 다양한 장르의 작품으로 신선하게 풀어냈다. 그들의 드로잉을 바라보면서 관객은 자신만의 또 다른 드로잉의 시선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들어가기 전에_ 드로잉이라고 생각하던 당신의 고정관념을 문 앞에 버리고 들어가자.
‘잘긋기’展은 연필과 종이로 비롯되던 드로잉에서 벗어나 작가 각자의 관점에 따라 그것은 설치가 될 수도 혹은 영상이 될 수도 있고 때론 설계도면이 되기도 한다. 무언가를 시작하기 위한 단계적 개념으로서의 드로잉을 기대했다면 당신은 전시장을 둘러보는 내내 혼란스러울 지도 모르겠다.
중구난방으로 섞어 놓은 듯한 전시물들이지만 관념을 버리고 들여다보면 그 자체가 드로잉임을 인지하고 발견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것이다.
< 전시구성 >
▶ 점으로부터 : 제1전시실
선을 이루는 조형적 기본 단위인 점이 선, 면 그리고 문자 등으로 확대되어 점으로 이루어진 주변을
인식한 작가들의 시선이 드러난다.
수많은 점들을 따라 시선을 옮기다 보면 선이 그려지고 그 선은 글로 또는 형태로 메시지를 전한다.
또는 형태 속에서 뽑아낸 점들은 이미 만들어진 형태가 주는 것보다 훨씬 강렬한 표현이 될 수도 있음을 보여주었다.
▶ 말걸기, 생각하기, 찾기, 들여다보기 : 특별전시실, 제3전시실
단조로운 일상에서 발견한 수많은 에피소드, 상상들이 자유롭게 풀어진 공간으로 일체의 고정관념적인 발상과 단순한 감상을 정중히 거부한다.
맛있게 먹던 도넛이 동이 난 상자와 손을 닦던 냅킨을 집어들고 또 다른 도넛을 상상해내고 촌스러운 초록색의 빨래집게는 어느새 파리의 에펠탑을 닮았다. 당신의 상상은 작은 곳에서, 일상에서 그리고 당신의 손에서 완성되며 그것은 당신의 상상 드로잉으로 일체의 상상단계와 작업단계를 뒤집어 줄 것이다.
▶ 그리기, 파기, 휘두르기 : 제2전시실
목탄, 콩테, 분필 등으로 그리거나(벽화), 칼로 파거나(목판)하는 등의 행위로 손의 직접적인 드로잉 행위가 만들어 내는 것들을 보여준다.
누군가 미친듯이 그려놓은 목탄 벽화와 그 깎임이 너무 거칠어 애틋하기까지 한 목판에 새겨진 두 남녀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 계획하기 : 제4전시실
발명품, 건축물, 오브제, 조형물 등을 구상하고 설계하거나 진행해 나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끄적임에서 찾아낸 커다란 아이디어, 구조적인 상상 등이 하얗고 너른 곳 혹은 구깃하고 작은 것에서
움직여 대는 모습들은 우리의 상상으로 형태를 잡아간다.
▶ 움직임으로 : 비디오아트홀
정지된 선들이 만든 다양한 형태는 디지털 기술로 인해 형상과 빛, 소리가 결합되면서 공감각적인 영상으로 연출된 이 곳은 기술이 제공한 4차원 공간에서 자유롭게 유영하는 드로잉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 가로지르기, 채우기 : 외부 공간
미술관의 안과 밖, 전시장 입구, 통로, 로비 등에 채워진 이 것들은 장소에는 새로운 영역과 기능을 부여해주고 관객에겐 지각하지 못했던 공간에 대한 또 다른 발견을 제공해 주었다.
< 전시 개요 >
ㅇ 주 최 : SOSFO(국민체육진흥공단)
ㅇ 주 관 : 소마미술관(http://www.somamuseum.org/)
ㅇ 전시장소 : 소마미술관 전관
ㅇ 참여작가 : 강경구, 김 범, 김영실, 김 을, 김인배, 김지원, 김태헌, 김학량, 김호득, 류장복,
문성식, 박기원, 박미나, 박미현, 박용석, 배영환, 배종헌, 성능경, 안규철, 안두진,
안수연, 염성순, 오인환, 유근택, 윤동구, 이기칠, 이미경, 이부록, 이상국, 이순종,
정동석, 정승운, 잭슨홍, 주재환, 지니서, 진기종, 최진기, 허윤희, 홍명섭, 황은정
(총 40인)
ㅇ 출 품 작 : 드로잉 80여 점
ㅇ 관람시간 : 평일 오전 10시 - 오후 6시
(매주 월요일 휴무)
ㅇ 관람료 안내 :
- 성 인 : 3,000원(단체 1,500원)
- 청소년 : 2,000원(단체 1,000원)
- 어린이 : 1,000원9단체 500원)